언 제 : 2008년 10월 19일
어디로 : 대전둘레산길잇기 1구간(금동고개-오도산-보문산 시루봉-청년광장)
누구랑 : 대전둘레산길잇기 회원 13명
09:10 금동고개에서 산행시작
10:50 오도산......빠른 점심을 즐기며
12:06 시루봉을 향하여 출발
13:07 연인바위
13:49 이사동전망대에서 아우라지님이 사오신 막걸리와 순대로 파티를 하며......
14:15 시루봉
14:38 청년광장 위 도로===고촉사 올라가는 도로
15:28 퇴미고개 도로
6시간 20분 정도
대전역을 08시 20분에 출발한 버스는 충대앞에서 08시 30분에 도착한다.
차에 올라보니 베낭을 멘 대둘회원분들이 몇분 안된다.
몇몇 아는분들과 인사하고......
금동고개에 도착하니 돌까마귀 산행대장님과 몇분이 기다리고 계신다.
이번 구간에 대한 설명과 산행 예상시간등을 알려주시며
인원도 많지 않고 별로 길지 않은 산행코스이기에 천천히 자연을 즐기면서
산행하자 하시고 도로가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산에 들어서니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는 산들이 햇빛과 어울려 무척이나 아름답다.
능선에 올라 한숨 쉬고 천천히 산행을 하는데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목탁소리는
산꾼들의 걸음을 여유롭게 한다.
간간히 쉴때마다 돌까마귀 산행대장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대전의 지명과 역사, 산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산행에 재미를 더해준다.
11시도 안 되었는데 점심을 먹자고 한 오도산에 도착한다.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조망도 줄기면서 시간을 보내다......
산상 만찬이 시작된다.
대장님의 베낭에선 막걸리가 두병이 나오고 ......
어느분의 베낭에선 그동안 산행하시다가 주운 도토리로 쑨 묵과 양념이 된 간장도 덩달아 많이 나오고......각종 반찬도 푸짐하다.
진수성찬이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다시 시루봉을 오르며
흔들바위, 연인바위......
이사동 전망대에서 아침에 바쁜일이 있어서 아니나오셨다고
아우라지님께서 순대와 막걸리로 또 다른 산상파티를 준비하셨고......
시루봉에 올랐다가 대장님의 혼자만 아는 샛길(조금 험하다)로 청년광장으로 내려간다.
다시 좋은 코스라며 퇴미고개로 빠지는 길로 안내한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환상적인 걷기코스이다.
낙옆이 쌓인 오솔길에 오름과 내림이 별로없는 ...... 맨발로 걸으면 더욱 좋을것 같은 길이다.
일부는 집으로 가고 7인은 다시 보문산 입구에 있는
선술집에 들려 약간의 입가심을 한뒤 다음 만날 약속을 하면서 오늘을 접는다.
환상적인 묵입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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