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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6[웅석봉(밤머리재-웅석봉-백운계곡)]

메나리 2009. 7. 27. 21:00

 

언   제 :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어디로 : 웅석봉(밤머리재-웅석봉-백운계곡)
누구랑 : 귀연산우회와

 

장마끝이라서 매우 흐리면서 비가 올것 같은 날씨

 

 

 

 

10:11 산행시작---웅석봉까지 5.3KM
10:45 처음 헬기장
11:29 왕재---웅석봉 2KM
12:24 웅석봉
13:48 큰등날봉
14:34 고령토채취장
14:52 다물평생교육원 갈림길 3.5KM 지점 이정표
15:07 다물평생교육원 2.7KM 지점 이정표
15:37 백운계곡 갈림길
15:17 입산금지 철구조물
17:41 영산산장 앞
17:50 마을 앞

 

알바 45분 정도 포함......
7시간 40분정도.

 

 

 

 

---이곳 저곳에서 펌---

경남 산청의 두 계곡. 삼장면의 딱바실골과 단성면의 백운계곡이다. 창호지의 원료가 되는 닥나무가 밭을 이루고 있는 골짜기라 해서 이름 붙은 딱바실(닥밭)골은 지리산의 동쪽 끝자락 웅석봉(1099.5m)과 그 봉우리를 정점으로 하는 달뜨기능선의 왼쪽(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백운계곡은 달뜨기능선이 남쪽으로 가지를 펼치고 있는 그 사이를 파고든 골짜기다.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이자 영남 사림파의 거두였던 남명 조식 선생이 가장 즐겨 찾던 곳이기도 한 이 계곡은 이름 그대로 구름처럼 흰 반석들과 그 자락을 타고 굽이쳐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한 곳이다. 크고 작은 폭포와 깊고 맑은 소가 연이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코스는 바로 이 두 계곡을 연결했다. 칠선,한신,뱀사골 같은 지리산의 장대한 골짝엔 미치진 못하지만 귓전을 때릴 듯 콸콸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가 지리산 여느 계곡 못지않게 우렁찬 것이 내세울 만하다. 사람 발길이 많지 않아 더욱 호젓하고 깨끗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의 하나다. 

 

 


이 멋진 골짜기를 말할 때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이자, 영남 사림파의 거두였던 남명 조식(1501~1572)을 빼놓을 수 없다.

합천에서 태어나 61살 때 백운계곡 부근 덕산으로 옮겨와 산천재를 짓고, 생을 마칠 때까지 후학 양성에만 전념한 전형적인 선비다.

 나라가 어려울 땐 상소를 올려 직언을 서슴지않던 분이다. 명종·선조 등 임금들이 그의 학덕을 평가해 거듭 불렀으나, 끝내 조정에 나아가지 않고 대자연에 묻혀 산 ‘산림처사’였다.

 


남명 조식
"두류산 양단수를 예 듣고 이제 보니

도화 뜬 맑은 물에 산영조차 잠겼어라.

아희야 무릉도원이 어디메오 나는 옌가 하노라"

 

"봄 산 어느 곳인들 향기로운 풀 없으련만

다만 하늘 가까운 지리산 천왕봉을 사랑해서라네.

빈손으로 왔으니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은하 십리 먹고도 남겠네"

 

 

달이 뜨면 고향 생각 납니다

웅석봉 아래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본격적인 달뜨기능선을 걷기 시작한다. '달뜨기'란 이름이 누구에 의해 언제 생겨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병주의 대하소설 <지리산(전7권)>에 그 이름을 가슴 벅차게 부르던 빨치산들이 나온다.

 

지리산을 찾은 빨치산들은 조개골 등에 숨어, 이곳 달뜨기능선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보며 고향과 가족을 생각했다. 낡은 총자루를 옆에 두고 구수하게 풍기던 된장냄새와 아내의 젖비린내와 어머니의 말라붙은 가슴팍을 떠올렸을 것이다. 입술을 악 물고, 밤새 울어대는 소쩍새 소리에 넋을 놓은 채 달을 보고 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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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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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는 나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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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버섯도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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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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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으로 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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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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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도 다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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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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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꿩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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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별로이긴 하였지만

 

비단결같은 숲길을 걷는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백운계곡 곳곳의 소와 폭포들의 어울림 그리고 알탕

 

물이 많아 계곡을 따라 내려오진 못했어도

 

물소리와 잠간씩 보이는 계곡이 참으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