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맑고 푸른 가을 날씨
어디로 : 수락주차장-수락폭포-마천대-삼선계단-구름다리-용문골입구-배티재휴게소
누구랑 : 나홀로
단풍이 산의 윗부분은 이번주말이 절정일것 같고요 아래쪽은 다음주중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어지러웠던 하루입니다.
아침에 수락주차장에 내리면서 어떻게 코스를 잡을까......
수락폭포-산불감시초소(점심)-마천대-삼선계단-구름다리-칠성봉점망대-낙조대
-석천암-수락주차장으로 진행할려고 하였는데......
수락폭포
언제보아도 월성봉방향은 멋있습니다......
짜개봉방향
저 멀리 마천대가 보이네요......
삼거리
잘 진행하다가 칠성봉전망대 삼거리쯤에 자동차 열쇠가 겉옷 주머니에 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앗 그런데 열쇠가 없네요......중간에 쉬면서 또 점심먹으면서 몇번 베낭에서 꺼냈거든요.
베낭을 다 뒤저보아도 보이질 않고......
(사람도 차도 오래되어 차키로 문도 열어줘야되고 시동도 돌려주어야합니다......ㅎㅎ)
산불감시탑에서 바라본 마천대......
천등산방향
생각은 배티재로 하산후 34번 버스를 타고 집에가서 집에 보관해둔 원본 차키를 가지고 21번 버스를 타고 수락리로 가서 차를 가져온다하고......
조금 진행하다 아침 주차장에 있던일을 뒤돌아보니 화장실에서 일을보고 문을 열고 열쇠는 그대로둔채 베낭만 메고 그냥 온것도 같고......
잠바에 차키를 넣어논것도 같기도하고......헷갈리기만 하네요.
일단 정리하자면 지금 원 코스대로 진행하고 수락리로 갈것이냐?
아니면 배티재로 가고 집에 가서 차키를 가지고 다시 수락리로 갈것이냐?
원코스대로 진행하면 차키가 없을때 집에 버스타고 간다고 하였을때 오늘은 다시오기 어렵고 내일 아침에 다시와야된다.
배티재로 간다면 2시10분차로 가서 16시 20분차로 수락리로 간다......
배티재-집으로 집에 도착하니 마누라 왈 왜 물통은 안들고 오느냐?
주머니가 빵구나서 열쇠를 잊아버린것 같다하고 차키를 주머니에 넣고 바로 버스를 타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17시 30분쯤에 수락리 좀점에서 나혼자 내립니다.
빠른 걸음으로 자동차에 도착하니 문에 차키만 한가로이 메달려 있네요......
차 내부는 살펴보니 문도 안 열린것 같습니다......ㅎ
주위가 어둠에 서서히 물드는데 아직도 주변엔 차들이 많이 있네요.
만약 생각없이 원안대로 수락리로 진행하였다면 아무 문제도 없는데 말입니다.
많은 생각들이 뒤엉켜서 모든게 엉망으로 만들어졌네요.
수락약수터에서 물통에 물을 받고 집에오면서 생각하여보니 정신없던 하루가 무사히 지났고 저녁식사하면서 반주로 막걸리 한잔하면서 생각해보니 쓴웃음만 나옵니다.....
2019-10-30_09-49-13_Loucs 대둔산(수락주차장-마천대=-삼선계단-구름다리-용문골입구-배티재휴게소).gpx
감사합니다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장산 (0) | 2019.11.25 |
---|---|
만인산-정기봉 (0) | 2019.11.11 |
대청호오백리길18구간 일부 (0) | 2019.10.28 |
빈계산 (0) | 2019.10.20 |
대전시계 10차 마지막구간 (0) | 2019.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