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시 결혼식에 참석 후 오후에 산행할수 있다.
11시도 안돼 식사 후 집에 와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물과 과일을 챙긴 후 버스에 오른다.
수통골로 갈까 망설이다가 작년부터 시작해 다 끝내지 못하고 얼마전에 마친 대전둘레산길잇기 4구간 그리고 보만식계의 나머지 구간인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 동신고-계족산-용화사를 마치기로 하고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동신고 앞 829번 시내버스 종점에 도착한다.
13시 50분 추동리로 가는 도로를 얼마간 걸은 후 비룡동 줄골마을에 도착한다.
도로 양 옆으로 두기의 돌 장승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좌측으로 해서 동네 어귀로 들어가니 집안에 있던 개들이 아우성이다.
내가 뼈다귀도 아닌데 그넘들 환장을 한다.....ㅋㅋ
마을로 약간 가니 동네 어른들이 한가롭게 않아 계신다.
아는길도 물어가라고 하지 않았던가?
요길로 올라가면 저쪽 계족산으로 연결이 되나요 했더니 논밭만 나오고 산길이 없단다.
용운동으로 통하는 임도만 있다는데......
에구 산행기를 좀 더 자세하게 읽을걸 하며 후회한들 어쩌랴......
다시 도로까지 나왔다가 마을로 들어가 아까 물어본 사람들에게 다시 물으니 도로를 떠라가다 추동리에서 올라가라나......
산길이 연결이 안된다는데 어떻게 갈건가 고민하다 도로를 따라가다 오르는 길만 있으면 올라 등산로를 확인하기 몇차레...
한참 가니 위에는 고속도로 그 아래는 도로......보니 굴로 연결되었다.
굴있는 방향으로 차고 능선으로 올라가니 이제야 등산로가 보인다.
아마도 아까 그 마을에서 올라가면 비룡-용운 임도를 따라가다 이 등산로를
만날것 같다. 대전에 살면서도 계족산으로는 처음 산행이다.
계족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행을 하면서 대청댐을 조망하면서 가니 굉장히 멎진 등산로 입니다...
임도 삼거리 못미처 고개에 막걸리를 팔길래 한잔 했더니 산행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ㅎㅎ
임도 삼거리에서 계족산성을 먼저 구경하고 다시 임도삼거리로-계족산 봉황정으로 용화사로 내려온다.신탄진으로 가는 큰 도로에 오니 18시 50분......다음에 다시한번 와야겠다~
선배님들 등산로는 줄골 마을 안쪽으로 올라가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