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0305(구봉산-빈계산-금수봉-도덕봉-수통골 주차장)

메나리 2005. 9. 9. 10:31

일시 : 2005.3.5 경칩
날씨 : 오전 맑음...오후 약간 흐림....아주 약간의 눈이 나렸음..

 

집에서 08:55 ---> 느리울 초등학교와 느리울 마을 11단지 사이 동방여고 뒷산을 따라 입산(수도는 아님) 09:05---> 빼울 약수터 09:40 -->구각정 10:40 --->양지말 고개와 도로(성북교에서 흑석리로 가는길)가 만나는 곳 11:36--> 빈계산,금수봉,백운봉-----------도덕봉 17:00--->수통골 주차장 17:30

 

체력이 많이 부족하여 굉장히 느립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다른 선배님들 처럼 대전시계 산길 있기 차원은 아니드래도 우리집에서 가까운  구봉산과 빈계산쪽으로의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구봉산쪽은 많이 다녀보아서인지 무언 느낌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이쪽(관저동-아파트)과 저쪽(괴곡동-시립 공동묘지)은 삶과 죽음으로 대별됩니다..

어느산이나 조금 괜찮다고 보면 무덤이 안장되어 있는데 이곳 구봉산쪽에도 꽤 많고 지금도 더 생기는것 같습니다..(공동묘지 말고)
무덤을 보기좋게 가꿀려면 주변을 정리해야 되는데 그러면 산이, 숲이, 자연이 망가집니다..

 

양지말이라고 하는데 성북교에서 흑석리로 가는 사잇길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한천교? 그옆으로 가면 구봉산에서 나오는 물을 빼가위한 큰 구멍도 있는데 그걸 한천교라 하느지도 모르겠네요)를 지나 오른편 산으로 진입 능선따라가다보니 ....도로만 따라가도 되는데 괜히 고생 했습니다..고개 고개에 식당 몇개 나오는데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대전 논산간 도로가 시원하게 뚤려있고 조금 아래쪽으로 (시멘트 포장 작은도로가 있음) 가면 국도 밑으로 굴다리가 있고 그곳을 나오면 방동저수지가 보이면서 방동저수지 부근이 식당촌이 보입니다...그쪽에서 산으로 눈을 돌리면 임도라고 해야 하나요? 산 등성이로 환하게 뚤려 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나는 처음이라 또 잘 모르는 길이라 대전 논산간 도로를 끼고 위쪽으로 가면 건널목이 있겠지 하고 방동저수지에서 나오는 길.... 신호도 있는데 인도는 없더군요. 인도를 찾을려면 서일고 부근 아마 버스 종점에 가야할것 같습니다...위쪽으로 조금 더 오니 라이온스클럽 비석과 조그만하게 휴식처 같은게 도로를 끼고 양쪽으로 있길래 그곳에서 무척이나 위험한 도로 무단횡단 시도... 휴식처에서 (가스공사와 소청농장을 옆으로 끼고 돌아) 산으로 진입 능선을 타면서 진잠 뒷산으로 등산 가능......

 

지금도 그 길이 맞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으로는 방동 저수지의 푸르른 물이 보이고요....오른쪽으로는 호남 고속도로가 확 뚤린게 그림처럼 보입니다...이럴때면 차를 타고 그 남쪽나라라도 달려가고 싶은게 꿈일런지요..

 

구봉산 구각정 능선길과, 빈계산,금수봉 능선길은 주말이면 시장같은 길인데,,,,진잠초교 뒷산길은 고즈녁하니 괜한 시심에 젖어보기도 했답니다...

 

도덕봉에서 삽재쪽으로 갈까 하다가 교통편때문에 수통골로 내려옴.. 수통골에서 학하리 길(유성-진잠)로 내려오는데도 시간이 30분이상 걸림  머리 굴린다는게 그만 돌소리밖에 안들려요 ...그리 알았으면 삽재쪽으로 가는데 삽재에서는 버스 두번타면 관저동까지 갈수 있는데......고생은 그 후에 있더라구요....162번 버스가 너무도 안와서(1시간 이상 기다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려해도 본전생각에 끈질기게 버티어 보았음..ㅎㅎ) 다른 버스 타고 진잠으로 진잠에서 다시 바꾸어 타고 집에 도착 19시 50분 집에 온게 거의 11시간이네요  하하
아이고 팔 다리야 입니다......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6일 그래도 오늘은 몸 푼답시고 구봉산 왕복 종주했습니다...4시간^^
 


새로고침
아바타 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