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3~06(제주도)
제주도 3박 4일 여행
1일차 : 청주 공항 11시, 제주 도착 12시, 짐찾고 12:20분, 중식=덤장(고등어 조림-그런데로 먹을만 했음), 가스 충전, 하귀-애월 해안도로=멎집니다. 협재 해수욕장(모래사장을 비닐로 덥은 상태-보호?), 한림공원(정말로 좋음, 여미지와 민속촌박물관 용암굴등을 합쳐놓은것이라고......한꺼번에 볼수있어 좋으네요). 오설록에서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표선 토산리에 있는 숙소로 이동 후 표선에 있는 다미진 횟집(064-787-5050~1 에 연락 횟집에서 2사람 모시러 옴......
황돔을 먹었는데 밑반찬과 회맞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휴식.
2일차 :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 출발. 표선에 있는 바다향기라는 음식점에서 아침(갈치구이와 해물 뚝배기...갈치는 그런데로 였으나 해물 뚝배기는 가격(10,000)에 대해 별로임. 민속박물관에 갈려고 했으나 한림공원 관광으로 대체키로 결정. 비를 맞으면서 유람.....남원 큰엉 해변(아침에는 비가 내려 코스만 확인하고 오후에 다시 들림...바닷가에 난 산책로로 산책하는데 코스가 넘 멎집니다), 외돌개(여기도 산책코스가 정말 좋습니다-대부분이 외돌개만 보고 그냥가나 계속 이어진 길로 가면 산책코스가 멎집니다) 정방폭포, 서귀포 항, 산방산, 송악산,등을 구경했으나 비와 안개로 보이지 않아 주마간산으로 지나쳤음.
이날 제주에서 나가는 비행기들이 못 나가고 있다가 오후 4시에서 부터인가
움직였다 합니다. 오면서 사계해안도로
구경...좋으네요. 점심은 중문에 있는 천제연 폭포 부근 오르막 가든(738-7755) 된장 쇠고기 찌게인지 반찬과 찌게맛이 좋습니다. 항시 저녁은 그넘의 약주땜시
표선 샤인빌에서 택시를 호출 표선까지 5000냥
올때도 마찬가지...... 그래서 다미진 횟집이 더욱
생각나게 합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흑돼지는 표선에서 어디가 잘하냐 했더니 시골가든(064-787-7177)으로 데려다 주더군요. 솥뚜껑 흑돼지 삼겹살인데 반찬과 고기맛이
좋으네요. 둘이 3인분과 마누라 딱 반잔 주고 한라산
쇠주 두병 먹었습니다. ㅋㅋ
들어가서 얼마 안돼 일본인 관광객 3인이 왔는데 흑돼지 3인분 먹고 2인분
추가하더군요..술은 맥주에~~~
컨벤션센터 앞
유채밭에서 사진도 찍고 했네요......
3일차 : 성산으로 가면서 해안도로에 있는 성산포수협 온평어촌게 '소라의 성, 해녀의 집'(064-784-6363~4)에서 전복죽을 먹었는데 맛과 밑반찬이 참 좋습니다. 원래 이집은 어디에선가 전복죽이 좋다고 올랐던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전복죽을 시킨 후 남는 시간에 해녀분들(주인분들)이 귤(7개)과 한라봉(2개)를 덤으로 주어 하루 내내 잘 먹었습니다. 섭지코지 좋코요 단체 학생 수학여행객들이 엄청 많습니다.. 성산일출봉 좋습니다. 시간상 점심도 못먹고 우도로......차들도 많이 끌고 갑니다. 우리는 버스로 1시간 정도 구경했습니다. 우도에 대한 구수한 해석과 해설을 들으면서 구경하니 더욱 좋았구요...이렇게 이야기 하면 버스 기사가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라 생각되어지는데 젊은 총각 같았습니다. 우도에 아우토반,
우도에 명동, 하나밖에 없는 목욕탕, 이발소등등 해설이 구수했습니다. 유채꽃들이 제주도보다 색깔이 더욱 진해보이는건 바람과 맑은하늘때문이기도 할것입니다. 우도를 나와서 성산항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해장국을 먹었는데 맞이 괘않았습니다...시간이 16시 정도라 음식점 이름을 잘 챙기지 못했네요. 종달리와 세화간 해안도로로 비자림으로......한가한 비자림길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다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산굼부리로 갔는데 시간이 넘어 관람불가...ㅋㅋ 299 아까워라. 그냥 주차장에서 사진 몇장 찰칵...1112번 도로에 널리 분포돼 있는 말 목장들을 구경하는것도 좋았습니다. 렌트카 연료가 모자랄것 같아 성산으로 들려 충전하고 표선에 들려 하나로마트에서 약간의 간식거리와 맥주를 사고 옷 매장에 들려 마누라 속옷을 사고 저녁은 다시 시골 가든으로 가서 옥돔을 시켜 먹고 숙소로......
옥돔은 가격에 비해 소문만 난것 같더군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릅니다.
그날도 코들이 큰 외국인들 4~5명이 옥돔으로 식사를 하던데요.
4일차 : 숙소에서 아침을 먹으면 편하고 좋으나 비싼 가격때문에 여러군데를 헤메고 다닙니다. 서귀포로 가서 아침을 먹자는 마누라님의 엄명때문에 서귀포로 차를 몰아 여러군데 헤메고 다니다 우연찮게 들어간곳이 서귀포 천지동에 있는 '굴국밥전문점'(064-732-7722) 싸고 맛있고 해장에 좋고 여러가지 굴 요리로 저녁에도 좋을것 같더군요. 식후 넘 좋다는 1115번 도로로 드라이브를 했으나 구름과 안개때문에 바다와 한라산 구경을 잘 못했습니다. 95번 도로로 가다 오 설록으로 다시 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빵도 같이 먹으니 더욱 좋습니다. 선물(녹차비누) 사고 녹차밭에서 사진도 더 찍고 다시 95번 도로 타고 1117번 도로로 99번 도로로...... 어리목에서 어승생악으로 30분 올라 산행을 했으나 구름과 안개때문에 한라산 아래부분만 보고 위에는 구름만 보았습니다. 너무 사람이 없어 호젖하기만 등로를 가다보니 무서운 생각도 나네요....ㅋㅋ 신비의 도로에서 착시현상을 느껴보고 용두암으로 탑동쪽인지 공항 뒤쪽 해안도로를 빙 돌아 공항으로 들어와 4층에 있는 중식집에서 짜장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5시 비행기로 청주로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제주에서 느낀점은 너무 좋다. 해안도로는 무조건 가봐야 한다. 아름답다. 까만 돌들이 참 많으면서 울타리, 경계로 사용된다. 음식점에서 나오는 고추는 뭍에서 나오는 청양고추와 같다......그래서 맵다. 어떻게 하다보니 네비게이션을 렌트카에 안 달아 지도를 더 보고 더 많이 물어보고 잘 모르는 길은 몇번도 돌아보고 불법 유턴도 많았고 이곳 저곳 헤메느라 고생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네비보다는 지도를 더 보아 제주길들을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3박 4일간의 작은 일정에도 열심히 구경하느라 즐거웠구요...제주의 전통 먹거리와 못가본 곳도 많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하귀-애월 해안도로에서~
협재 해수욕장에서~
한림공원에서~
오 설록에서~
숙소에서 바라본 해변~
해변에서 해녀들의 귀가모습~
장방폭포에서~
외돌개에서~
서귀포항에서 잠시~
주상절리대에서~
컨벤션센타 주위에서~
남원 큰엉에서~
표선에서 성산으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해녀의 집 소라의 성에서~
해녀의 집 옆 등대에서~
섭지코지에서~
성산으로 가는 길에서~
성산 일출봉에서~
우도로 가면서~
비자림에서~
산굼부리에서~
효돈 도로에서~
오 설록에서~
어리목~어승생악
복수초
용두암에서~
공항에서~
즐거운 3박 4일간의
제주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