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0년 1월 2일
어디로 : 구불길(군산시)
누구랑 : 인생길따라 도보여행
09:53 걷기 시작
10:11 금강변
10:17 시비공원
10:30 하구언둑 생태공원
11:15 금강 철새조망대 앞
11:42 저수지옆
12:35 오성산
13:16 옹고집식당
15:26 구불길 작은쉼터
15:51 철새관찰하는곳
16:32 삼거리(나포, 군산)
16:51 버스에서 내려 군산역으로 걷기
17:19 군산역
7시간 반가량~
언제 기차를 타 봤는지 모를정도로 모처럼의 기차여행이다
서대전역에 모인 29명의 사람들은 인도행의 "가딩"님의 소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기차에 오른다
새롭게 바뀐 서대전 역사의 모습도 새롭고 시끌버끌했던
기억의 저편에 박혀있던 열차의 모습들도 사라져 버렸다
한량의 기차칸에 우리뿐인 인원이 각자 자리를 넓게 않아
모처럼의 기차여행을 즐긴다.
기차여행의 별미인 삶은계란도 나오고 여러가지 먹거리들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꽃도 피운다
군산역에 도착하여 기다리던 군산팀, 수원팀, 목포팀과 만나고
39명의 많은 인원이 눈이 많이 쌓인 구불길 걷기에 나선다
차창 밖 풍경입니다~
눈이 많이 쌓여 있죠......
구불길 글씨도 구불거립니다......ㅎㅎ
하구언둑 아래 풍경이네요......
멀리 금강하언둑이 보이네요~
어도~
시누대가 참 많으네요~
눈사람도 정겹고~
저 멀리 서해안 고속도도 보이고~
보이는 저 금강변의 둑길을 따라 거어야 합니다~
이쯤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때문에......
폐교를 식당으로 만들고 밥도 도시락에 줍니다~
밥에 흰찰쌀막걸리를 곁들이니 그 누구도 안 부럽지요......ㅎㅎ
새 발자국~
철새도 우리를 반겨주고요~
논을 가로지르며 다들 즐거워 합니다......
배추도 눈속에 묻혀 언제인가 식탁에 오를때를 기다리며~
다들 눈싸움에 동심으로 돌아가며~
서산에 지는 해는 전선줄에 걸려있고~
우리 인원들은 군산역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네 인생길도 이런건 아닌지......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즐거웠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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