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설악산[설악동-비선대-마등령-설악동]

메나리 2005. 10. 23. 12:37
20051022[설악산(설악동-비선대-마등령-비선대-설악동)]

 

언  제 : 2005년 10 21일 22시-평송수련원
누구랑 : 대전00산악회 45명
날  씨 : 출발시 흐렸으나 설악동 도착 맑았음, 온도는 영하로 내려가고
예  정 : 설악동-->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양폭--비선대-->설악동

 

22시 30분경 대전 나들목을 나선 버스는 일로 설악동으로 달려갑니다.
가는 중 첮눈을 설악산에서 맞지 않을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가는 중 들려오는 소리 설악산 위쪽은 눈이 많이 쌓여다나......
03시 넘어 설악동에 도착
모 회원님의 동작에 맞추어 약간의 몸 풀기......

03시 20분 산행시작
비선대를 넘어서 부터는 헉헉대는 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는데 어느정도 갔을까
눈이 조금씩 쌓인게 보입니다......
점점 위로 갈수록 쌓인 눈은 많아지고 길은 미끄럽고 장갑(윈드스토퍼) 낀 손으로는 습기가
들어와 손은 추워지고...... 힘들게 마등령으로 올라갔습니다. 07시 정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더 진행은 안된다 합니다...... 눈이 쌓여 길이 나있지 않다 합니다.
다른 몇분의 회원들께서 러쎌을 할려했으나 무리라 생각되어 취소했답니다.

무너미 고개에선 통제를 했답니다.(다른 회원분 말씀)
웅성 거리다 운영진에서 식사 후 하산하기로 결정......
라면과 찌게로......밥으로 떡으로, 그리고 따뜻한 물과......커피~
몸은 따뜻한데 손과 발들은 몹시 추워지네요......
아마 더 기다리면 눈은 녹아 길은 뚤리고 하긴 하겠지만 수족은 추위에 힘들것 갓습니다.
하산......
미끄러운 길을 조심 조심내려갑니다.
준비가 잘 된분들은 아이젠을 준비해와 잘 내려갑니다.
어느 정도 내려오니 날도 풀리고 길에 눈도 녹아 하산에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내려가면서 길들을 보니 아까 저 길은 어떻게 올라갔는지 의심이 듭니다.

확 풀린 날씨에 단풍구경에...... 설경에 눈은 참으로 호강하면서 내려옵니다.
역시 설악은 좋구나 할수밖에요......

금강굴로...... 비선대로 도착하니 인산인해이더군요......
천불동 계곡으로 잠시 올라 냇가 바위에 않아
도시락을 꺼내어 차거운 점심을 먹습니다.
흐르는 물소리에 아름다운 설악의 모습에
진정으로 격외선당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곤 합니다.

비선대 위쪽 높은 바위엔 바위타는 사람들이 까마득히 보입니다.
재미와 스릴은 있겠구나하며 인간세상으로 내려옵니다.
비선대에서 신흥사까지의 길은
어느 번화가의 길 인양 사람들의 물결로 몹시도 출렁거립니다.
그냥 흘러 신흥사로 설악동으로......막걸리 두어잔에 산행의 피로도 있고요.
14시에 물치항으로 뒷풀이를 하러갑니다.

 

 

한가한 설악동 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