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1(월출산)

07:05 유성 나들목을 통과하여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오늘은 비가 온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 45명 신청에 33명....ㅋㅋ

지금은 비가 오지 않으니 아니오길 바랄수밖에......

버스의 진동에 맞추어 한참 졸다보니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삐~ 삐~...... 처음엔 핸드폰 벨소리인줄 알았은나 이내 버스는 갓길에 주차하고 기사가 내려 한참을 헤멘 후 다시 서행으로 논산을 빠져나온다.

버스가 이상 있어 회사에 연락했으니 다른 버스가 올거라나...뭐래나~

대전에서 가까운곳에서 고장났으니 다행이지 먼 거리였으면 아마도 더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에 다행이다 라고 위안한다.

08:30 다른 버스가 와 이내 출발한다.

천황사지 산행 출발지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고 이내 신발과 베낭 옷등 우중산행 준비로 부산하다.

10:45 산행시작 사진도 찍지 못하고 약간의 진달래와 동백꽃들이 산행객들을 반갑게 반기나 비때문인지 그냥 묵묵히 오른다. 구름다리는 공사 중 통금이라 바람폭포로...... 가늘게 흘러내리는 폭포를 구경하고 그 옆 약수터에서 목을 추기고 약간은 줄어든 비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천황봉으로......천황봉 도착(12:20분경)

증명사진 찍고 비가와서 미끄러운 바위길을 다시 조심 조심 도갑사로 향한다.

바람재 이쪽 저쪽은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분다......사람이 움직일정도니.ㅎㅎ 비와 약간의 우박 그리고 엄청난 바람......모든 사람들이 조심 조심하며 산행을 한다. 도갑사 계곡에 들어서면서 바람은 없으나 비는 더 많이 내린다. 지금까지의 바람과 비로 바지와 그 안 빤스까지 젖었으니 온몸이 이상하다. 이쪽 계곡은 동백꽃이 간간히 있고 진달래도 별로다.

오늘 산행을 돌아보면 비와 바람 그리고 월출산의 기기묘묘한 바위들 이 세가지의 조화라 할만 하겠다.

유성 월드컵 운둥장 스틸하우스에 19:00에 도착했다. 빨리 집에가 샤워부터 해야겠다.....

 

집 베란다에 있는 꽃 몇가지~~~

도갑사쪽 입장료는 3000냥 이네요...

즐산 안산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